나혜석, 글쓰는 여자의 탄생


 나혜석은 여성운동가이자 화가, 시인, 사회언론가이며 언론인이다. 3.1운동에 도움을 준 인물이기도 하다. 이 책은 나혜석의 수필을 엮어놓은 책이다. 나혜석은 아버지와 맞서 결혼을 하지 않고, 혼자 살고 싶다고 했지만, 결국 김우영과 결혼하게 된다. 하지만 이혼하게 된다. 결혼을 하고, 아이를 낳고, 이혼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. 나혜석은 여자 스스로 남자에게 의지하지 말고 공부, 일을 하여 독립적으로 살아가길 원하는 여성이다. 내가 생각하기에도 일제강점기 시대에 이런 생각을 한 여인이 있었다는 게 놀랍다.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쩌면 이런 생각을 했고, 이런 행동을 했는지 대단하다고 생각이 된다.

"현모양처는 여자를 노예로 만들기 위하여 장려한 것이다"

"때로는 이 모성애에 얽매여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비참한 운명 속에서 울고 있는 여성도 적지 아니하외다. 그러면 이 모성애는 여성에게 최고 행복인 동시에 최고 불행한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. 여자가 자기 개성을 잊고 살 때, 모든 생활 보장을 남자에게 받을 때 무한히 편하였고 행복스러웠나이다마는, 여자도 인권을 주장하고 개성을 발휘하려고 하며, 남자만 믿고 있지 못할 생활 전선에 나서게 된 금일에는 무한히 고통이요, 불행을 느낄 때도 있는 것이외다."

나혜석은 경희, 이혼 고백서, 모된 감상기 등등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. 모든 면에서 하나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는 게 느껴진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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