녹턴


김선우의 시집

여기에는 세월호와 관련된 시가 하나 나온다.

믿기지 않았다. 아침만 해도 구조될 줄 알았다고...

진심도 없는 자들은 사방에서 자동인형처럼 말한다고...

가만히 있으라고...

잘들지 말라고...손 꼭 잡고 있으라고...
산 자들이 숙제를 다 할때까지...

나와 같은 나이이다. 그래서 더 가슴이 아프고 잊혀지지 않는다.

사실, 사고가 나고 몇 년이 지나면, 사람들은 잊는다. 책에서 한 번 더 상기시켜주면 계속 생각날 거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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